골다공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닙니다. 뼈의 밀도와 질이 낮아져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로, 진단을 받았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미 골절을 경험한 경우나 T-score가 -2.5 이하인 경우에는 약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약물 치료는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절의 위험을 줄이며, 더 이상의 뼈 손실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약들이 있고, 어떻게 작용할까요?

골다공증 치료 약물의 주요 분류
1. 비스포스포네이트계 (Bisphosphonates)
대표 약물: 알렌드로네이트(포사맥스), 리세드로네이트(악토넬), 이반드로네이트(보니바), 졸레드로네이트(아클라스타)
작용: 파골세포 억제로 뼈 흡수 억제
복용: 주 1회 or 월 1회 / 주사형은 연 1회
부작용: 위장 장애, 식도염, 턱뼈 괴사 (드물지만 주의)
복용 팁: 아침 공복에 복용 후 30분 동안 눕지 말고 물 200ml 이상 충분히 마실 것
2. 데노수맙 (Denosumab)
상품명: 프롤리아
투여법: 6개월마다 1회 피하주사
작용: 파골세포 형성 억제
장점: 위장관 부작용 적음
부작용: 저칼슘혈증, 피부 감염, 턱뼈 괴사
주의: 중단 시 골절 위험 급증 → 대체 요법 필요
3.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SERM)
대표 약물: 라록시펜 (에비스타)
특징: 폐경 후 여성 전용 / 유방암 예방 효과
부작용: 안면홍조, 혈전증
4. 부갑상선 호르몬 제제
약물: 테리파라타이드 (포스테오), 아발로파라타이드
특징: 뼈 생성 촉진 작용 (유일)
복용: 매일 피하주사
부작용: 고칼슘혈증, 어지러움, 비용 부담
주의: 최대 2년 사용 권장
5. 호르몬 대체 요법 (HRT)
폐경 여성 대상
장점: 골밀도 유지, 폐경 증상 완화
단점: 유방암·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가능
약물 외 병행 요법도 중요
칼슘: 하루 1000~1200mg (음식+보충제 포함)
비타민 D: 하루 800~1000 IU (햇볕 or 보충제)
운동: 걷기, 요가, 근력운동 병행 필수
금연·절주: 골 손실을 막기 위해 필요
약물 치료 시작 기준
T-score -2.5 이하
T-score -1.0 ~ -2.5라도 골절 경험 있으면 시작
골절 병력이 있으면 반드시 약물 치료 대상

골다공증은 조용히 진행되지만, 골절은 갑작스럽고 심각합니다.
약물 치료는 뼈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며,
운동과 영양 관리까지 병행해야 완전한 치료가 됩니다.
나의 팁 한 마디!
저도 최근 T-score가 -2.9로 나와서 약물 치료를 시작했어요.
프롤리아 주사와 함께 하루 30분 걷기 운동, 칼슘 보충제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관리하는 병”이라는 걸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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