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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골다공증 완벽가이드

by 복많이 받으세요~~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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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뼈는 살아 있는 조직이며 끊임없이 분해되고 다시 생성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거나 특정 원인으로 뼈 생성보다 분해가 더 많아지면 뼈가 약해지기 시작하고, 그 결과 쉽게 부러지는 상태가 되는 것이 바로 골다공증입니다.

골다공증은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며,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과 고령자에서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뼈의 약화는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용한 질병(Silent Disease)’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작은 충격에도 척추, 손목,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

노화: 나이가 들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며, 뼈 흡수세포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증가합니다.

폐경: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급감하면서 골손실이 가속화됩니다.

영양 부족: 특히 칼슘과 비타민D의 부족은 뼈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운동 부족: 뼈는 적절한 자극을 받아야 강해집니다. 운동 부족은 뼈를 약하게 만듭니다.

흡연과 음주: 니코틴은 뼈의 재생을 방해하고, 과도한 음주는 뼈 조직을 파괴합니다.

기저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기능 항진증, 스테로이드 장기복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증상

초기 골다공증은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별다른 이유 없이 허리가 굽거나, 키가 줄거나, 심지어 기침하거나 물건을 들다 척추가 압박 골절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손목 골절이나 대퇴골 골절도 흔합니다.

문제는 한 번 골절이 발생하면 재골절 위험도 높아지고, 특히 고관절 골절의 경우 수술 후 회복이 어렵거나 사망률까지 증가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골다공증 진단 방법

가장 일반적인 진단 방법은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또는 DEXA)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측정된 수치를 T-score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해석됩니다:

T-score -1.0 이상: 정상

T-score -1.0 ~ -2.5: 골감소증

T-score -2.5 이하: 골다공증

검사는 보통 척추(요추), 고관절(대퇴골)에서 이루어지며, 비침습적이고 통증 없이 10분 이내에 끝납니다. 65세 이상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 폐경 후 여성, 골절 이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검사가 권장됩니다.

골다공증 치료법

치료는 약물요법, 생활습관 개선, 식이요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약물치료

비스포스포네이트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로, 뼈의 흡수를 억제합니다.

파라티로이드 호르몬 유사체: 뼈 생성 촉진제 (테리파라타이드 등)

데노수맙: 뼈 파괴 억제 주사제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폐경 여성에게 주로 사용

영양 섭취

칼슘: 하루 1000~1200mg

비타민D: 하루 800~1000 IU

단백질: 뼈 구성 성분으로 충분히 섭취 필요

운동

걷기, 계단 오르기, 아령 운동 등 체중 부하 운동이 효과적

매일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권장

낙상 예방

집안 정리, 미끄럼 방지, 야간 조명 설치

균형 훈련 및 근력 강화 운동 병행



골다공증은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폐경 여성, 고령자, 과거 골절 경험이 있는 분들은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지금 바로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용히 뼈를 무너뜨리는 이 질환은 단순한 노화의 일부가 아닙니다. 적극적인 관리와 정보 습득으로, 누구든 건강한 뼈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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