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들이 관측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통상적으로 거래량과 시세 변화를 통해 시장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데, 최근 발표된 3월 실거래 데이터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소폭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서울시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약 6,200건으로, 전월 대비 약 12%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몇 달간 이어졌던 거래 절벽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노원구, 강서구, 송파구 등 실수요가 몰리는 지역에서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특징은 실거주 수요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노원구 상계동의 한 중형 아파트는 작년 대비 5천만 원가량 상승한 가격에 실거래가 성사되었으며, 송파구 방이동과 강서구 화곡동도 꾸준한 매매가 형성되며 시장의 저점을 통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거래량뿐 아니라 아파트 시세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플러스를 기록한 수치다. 작년 3월만 해도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짙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흐름은 2025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3월은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거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라고 분석한다. 특히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고, 일부 투자자들도 다시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이 집을 살 적기일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세가와 매매가의 갭이 줄어든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한다. 갭투자가 재부상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지역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 거주 또는 실거주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2025년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확실한 회복세로 보기엔 이르지만, 거래량 증가와 시세 반등이라는 두 가지 지표는 시장의 방향 전환을 예고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실거주 수요가 많은 지역부터 점진적으로 회복 흐름을 타고 있으며, 4월 이후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상반기 시장 전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5년 4월 14일 부동산 주요뉴스
원·달러 환율 널뛰자 부동산도 ‘휘청’…공사비·대출금리 불안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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