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으로 가는길에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을 만났어요

서울 도심 속에서 조선 시대와 서구식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 어디 떠오르시나요? 바로 덕수궁이에요! 친구와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장소인데요, 특별히 저는 이번에 역사와 스토리가 펼쳐진 덕수궁을 둘러보러 다녀왔어요. 고궁을 거닐다 보면 그 시대 사람으로 돌아간 것처럼 느낄 때도 있답니다.  덕수궁의 위치 정보, 볼거리가 가득가득~~ 😊

1. 덕수궁으로 가는 길, 생각보다 쉬워요!

덕수궁은 서울 지하철 시청역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대중교통으로 가신다면 1호선 시청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요. 또 주변에는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광장 등 여러 명소들이 모여 있어서 덕수궁 방문 후에도 일정을 이어가기 좋아요. 만약 자차로 이동하신다면 덕수궁 주변 유료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참고로 시립미술관 주차장이 인근에서 가장 쉬워요. 그곳에서 덕수궁까지는 돌담길을 따라 걷는 코스가 짧으면서도 운치 있답니다. 덕수궁 돌담길, 걷는 순간 ‘추억 한 조각’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요.

2. 첫발을 내딛는 순간 느껴지는 덕수궁의 독특함

덕수궁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건 중세 유럽풍 느낌의 석조전입니다. 입구에 가까워질수록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웅장함이 어우러져 첫인상이 '와, 잘 왔다!' 싶을 정도로 좋아요. 돌담길에서 느꼈던 자연스러움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고궁에서 이런 유럽식 건축을 볼 줄 몰랐거든요. 특히 고즈넉한 덕수궁 내부 정원과 석조전 앞 잔디밭은 사진 찍기에도 딱이에요. 주말에는 사전 예약 없이 석조전 외부까지 살펴볼 수 있지만, 내부를 제대로 보려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해요. 그런 점은 미리 체크하고 방문하는 게 좋아요!

3. 덕수궁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포인트들

- 함녕전: 고종의 침실로 사용되던 함녕전은 덕수궁의 대표적인 전각이에요. 내부는 공개되지 않지만 외부 건축만 봐도 '조선의 미(美)'가 물씬 느껴져요.
- 석조전 내부: 근대사를 간직한 서양식 건물 내부로, 사전 예약을 통해 자세히 둘러볼 수 있어요. 해설사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건축 과정이나 당시 외교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어요.
- 왕궁수문장 교대식: 하루 세 번(11시, 14시, 15시 30분) 진행되니 이 시간에 맞춰서 장엄한 교대식을 보는 것도 추천해요. 특히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의 시대를 떠올리게 하여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겁니다.
- 돌담길 산책: 연인들과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덕수궁 돌담길 코스를 절대 잊지 마세요.
- 미디어아트 전시: 돈덕전 내부에서는 대한제국기 활동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도 준비되어 있어, 사진 찍기 딱 좋아요!

4. 나만의 관람 꿀팁과 특별한 순간

덕수궁을 제대로 즐기려면, 아침 시간대를 추천해요. 특히 입구에서 고궁 입구 주변을 한가롭게 즐길 수 있지만, 오후에는 관광객이 많아 사진 찍기가 어렵더라고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든 건 석조전 앞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했던 순간이에요. 그곳에서 간단히 간식도 먹으면서 문화재를 바라보는 건 정말 특별했답니다. 고궁에서 한방갈비탕을 마주칠 곳은 당연히 없었지만(😂), 주변 광화문 맛집을 곁들여 덕수궁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점도 하나의 장점이에요.

5. 방문하기 전, 알고 가면 좋은 주의사항


- 월요일은 휴무라 입장이 불가능하고, 왕궁수문장 교대식도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은 꼭 알아두세요.
-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이하 및 한복 착용자는 무료예요. 하지만 꼭 현금 없이도 카드결제가 가능하니 걱정 없어요.
- 돌담길 주변은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많으니 안전에 유념해야 해요.
- 내부 사진 촬영 시, 플래시는 사용이 금지돼 있어요. 문화재 보호를 위해 꼭 지켜주세요.
- 마지막으로 석조전 내부 관람을 고려 중이라면 평일이 비교적 여유로우니 참고하세요.

6. 덕수궁에서 마무리하며...

덕수궁을 떠올리면 고종과 더불어 조선의 마지막 왕궁으로 남아 있는 대한제국의 설레임이 떠올라요. 그와 동시에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이 머물던 궁궐들이 연상되며 흥미로운 역사적 상상도 가능했답니다. 무엇보다 현대적인 서울 중심부에서 이렇게 고즈넉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덕수궁의 매력인 것 같아요. 석조전, 돈덕전 그리고 멋진 돌담길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포인트였죠.

덕수궁은 서울 한복판에서 과거와 현대가 묘하게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교통도 편리하고 볼거리도 알차서 짧은 시간 안에도 알찬 기억을 만들어줄 수 있어요. 고궁을 거닐며 잠시 조선과 대한제국을 추억해보고, 석조전 같은 서양식 건축까지 상세히 탐험해보세요. 남성적 웅장함과 여성적인 고즈넉함이 한데 어우러진 덕수궁, 꼭 한번 걸어보셨으면 좋겠어요!